[취재] [녹색 나들이 시리즈] 기후변화를 시사하는 전시의 방향성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김태현
더 많은 사람이 찾는 전시관
세상은 갈수록 삭막해지고 있다. 타인이 조금만 잘 된다 하더라도 축하보다는 시기와 질투가 앞서는 시대가 왔다. 내가 틀렸다 할지라도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받아들이지 않고 배척할 때도 잦다. 어떤 사람이 다른 누군가에게 이러한 태도를 보이면 받는 사람도 부정적으로 대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됨에 따라 타인에 대한 존중은 없어지고 혐오만 늘어나고 있는 시대다. 경기를 잘하지 못했다고 스포츠 선수의 SNS를 찾아가 욕설을 올린다거나, 이유 없이 뒷말을 하는 등 인간관계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잘못된 방향으로 푸는 사람도 많다. 일상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올바른 방향으로 풀어나가는 것은 중요하다.
그 방법의 하나가 전시다. 위 이유로 인간관계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시대가 갈수록 늘어가는지, 통계청과 Art_Archive의 발표로는 미술관 수와 전시를 방문하는 사람 모두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올해 5월에 열린 론 뮤익의 개인전에는 50만명이 넘는 관객이 찾기도 했다. 병들어가는 현대인의 정신과 이를 없애려는 마음이 잘 드러나는 상황이다. 이와 동시에 기후변화에 관한 시민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이를 반영했는지, 최근 이에 관련한 메시지를 던지는 전시가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전시는 효과가 잘 이루어지고 있을까? 이에 해당하는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진행했던 <더 글로리어스 월드> 사진전과 양평 구하우스에서 진행했던 <1.5℃, 예술로 경고하다> 전시를 살펴보고, 전시를 통해 어떻게 환경친화적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지 살펴보자.
더 글로리어스 월드, 전시 기간 연장

[자료 1. 더 글로리어스 월드 전시장 입구의 모습]
출처: ⓒ23기 김태현
원래 더 글로리어스 월드는 2025년 4월 22일부터 8월 24일까지 전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관람객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에 힘입어 10월 15일까지 전시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전시가 많은 관심을 끌었다는 것은 관람객의 꾸준한 환경친화적 실천을 유도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퀄리티 높은 그림을 통해 여운을 주는 이 전시의 특성상 그럴 가능성이 더 올라갈지도 모른다. '나 하나 실천하면 뭐 하겠어'와 같은 생각을 하며 포기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이 전시의 흥행은 우리에게 아직 할 수 있다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는 희망을 준다.


[자료 2. 라그나르 악셀손(왼쪽)과 마르코 가이오티(오른쪽)의 작품]
출처: ⓒ23기 김태현
전시에 입장하자마자 볼 수 있던 것은 라그나르 악셀손의 사진이다. 그는 어릴 적부터 북극 탐험가의 이야기에 관심을 두고 40년간 아이슬란드, 시베리아 등 북극의 여러 지역을 탐험하며 사진을 찍었다. 그러던 도중 북극의 빙하가 녹고, 동물은 서식지를 잃어가며, 사냥꾼이 미래를 걱정하는 모습을 느꼈다. 이렇듯 그의 미래에 관한 걱정은 이번 사진전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겉으로는 아름답고 낭만적으로 보이는 사진이지만, 흑백으로 찍어 이면에 숨겨진 암울한 미래를 표현하는 것 같은 강한 여운이 남았다. 일상적인 모습을 찍은 것이겠지만, 전체적인 사진의 분위기가 어두워 이들이 위험함을 알리는 것으로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숨겨진 해석의 여지를 제공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해 더 많은 여운이 남았다고 생각한다.
다음 구역은 마르코 가이오티의 생물 다양성 구역인 '사라져 가는 서식지'였다. 열대림부터 북극까지 모든 기후를 아우르는 멸종 위기 동물이 찍혀 있었다. 이 전시는 10년에 걸쳐 기획된 프로젝트로, 아름다웠던 멸종 위기 동물의 모습을 찍음으로써 이들이 없어져 가는 것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을 더 느낄 수 있었다. 그다음으로는 냉소적이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미술가이자 시각적 인류학자인 닉 하네스의 작품이었다. 여기에는 두바이의 여러 모습이 전시돼 있었으며, 작가는 석유로 많은 돈을 벌어들인 후 급격하게 개발된 두바이를 '허구와 초현실이 지배하는 특색 없는 도시'로 표현하며 비판했다. 이 사진도 '도시를 난도질하는 칼날'로 표현하며 무조건적인 개발을 비판했다. 하네스의 사진은 겉으로는 좋아 보이지만, 이러한 느낌을 다른 시각으로 표현함으로써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자료 3. 크리스 조던 작품 구역]
출처: ⓒ23기 김태현
더 글로리어스 월드의 마지막은 크리스 조던의 작품이었다. 그의 작품은 앞선 작가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겉으로는 다른 작가의 유명한 작품으로 보였으나, 자세히 보면 비닐봉지, 페트병 등 버려지는 제품으로 구성돼 있었다. 단순히 얼마나 많은 양의 쓰레기가 버려지는지를 숫자로만 들었을 때 단순히 크다고만 생각했던 것과 달리 이 숫자만큼의 버려지는 것을 그려 거대한 그림에 표현함으로써 얼마나 많은 쓰레기가 버려지는지를 체감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작가는 미드웨이의 섬에서 쓰레기를 먹고 죽어가는 알바트로스를 미디어 아트로 나타냈고, 이에 공감했는지 영상을 보다 만 것이 아닌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 사람도 흔치 않게 볼 수 있었다. 또한, 하늘과 물 위주의 여러 사진을 전시함으로써 관객이 환경에 관해 제로부터 다시 생각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한편으로는 일부 사진에 구름이 많은 등 어두운 이면도 함께 나타냄으로써 현재 상황을 복합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보였다.
이번 <더 글로리어스 월드> 전시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유는 예술성이라 생각한다. 단순히 아름답고 멋지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사진 하나를 보면서도 하나가 많은 생각을 하도록 유도하는 작가의 의도, 한 작품에 서로 대비되는 느낌과 분위기를 형성하며 남게 하는 여운, 행복했던 과거를 향한 회상 등 사람들의 관심을 끌 만한 요소가 많다. 작가도 어떻게 하면 우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지 고민한 흔적이 느껴지기도 했다. 이처럼 한 단어나 문장으로 설명할 수 없는 복합적인 예술성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 전시 연장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자료 4. 다른 전시관에서는 볼 수 없는 쓰레기의 양 시각화 방식]
출처: ⓒ23기 김태현
다른 전시에서는 볼 수 없는 표현 방식도 한몫했다고 본다. 버려지는 쓰레기의 양만큼 그려 작품을 완성했다는 것은 그 어떤 전시에도 있을 수 없는 시도다.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시대에서 흑백 사진을 찍는 장비 자체도 구하기 어렵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흑백 사진 전시는 대중에게 새로움을 제공한다.
기후 변화의 메시지를 나타낸 전시라 해서 단순히 쓰레기가 쌓여 있는 모습, 자연재해 관련 경관 등 우리가 쉽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을 나타낸 작품이 아니라 오히려 이와 대비되는 모습을 나타냄으로써 대중이 작품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었다. 이전 시리즈에서도 언급했지만, 친환경을 부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 부담이나 거부감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이 전시는 이와 대비되는 긍정적인 모습을 전시함으로써 자연스레 우리의 과거를 회상하고 이것이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와 같은 생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많은 인기를 끌었다고 생각한다.
미술관에서 진행하는 환경 전시

[자료 5. 구하우스 입구 근처 내부의 모습]
출처: ⓒ23기 김태현
<1.5℃, 예술로 경고하다>는 단순히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표현하는 것을 넘어 우리에게 현재 상황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으며,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등 스스로 다양한 의문점을 던지고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전시다. 환경 교육 도시인 양평군에 있는 구하우스에서 4월 30일부터 8월 17일까지 열렸다. 이 전시에는 11명의 작가가 참여해 각자만의 방식으로 환경과 기후변화에 관해 메시지를 남겼다.


[자료 6. 1.5℃, 예술로 경고하다 전시 전경]
출처: ⓒ구하우스 제공
이 전시가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진입하자마자 식물과 LED로 된 불 모양의 빛이 보였는데, 이는 참여 작가 중 한 명인 김시하 작가가 재난의 풍경을 구현한 모습이다. 마치 재난이 우리 주변에서도 일어날 수 있음을 상기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 옆에는 침대에 겉으로는 보잘것없는 것들이 자라나고 있는 작품이 있었다. 이는 김은하 작가가 버려지는 것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업사이클링을 표현한 것이라 한다. 한기애 작가는 <Fine Dust> 시리즈를 전시하며 청정지역이라 불리는 곳도 오염되고 있으며, 미세먼지가 낀 날과 그렇지 않은 날 북한산 모습의 차이를 보여주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 안쪽에 있는 이채원 작가의 그림은 사막에서 얼음이 녹아가는 것처럼 보였으며, 마치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동물을 암시하는 것 같기도 했다. 옆에 있는 백정기 작가의 작품은 무엇인지 몰라서 더 궁금했다. 알고 보니 전시된 것은 식물이었으며, 변색을 막기 위해 장비를 이용해 에폭시를 집어넣었고 이것이 자원을 막 쓰는 우리의 모습을 암시한다고 했다. 송수영과 박세은, 장한나 작가는 셋 다 사물을 작품으로 제시했는데, 버려지는 것이나 삶의 터전을 잃는 식물을 제시함으로써 인간이 무심코 버리는 물건과 사라져 가는 자연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식물 반대편과 송수영 작가의 물건 옆에는 김선우 작가의 그림 2개가 있었다. 이는 도도새의 멸종을 나타내는 그림이며, 생태계의 불확실성을 나타낸다고 했다.


[자료 7. 입구 근처 북극곰 전시물(왼쪽)과 해양 쓰레기로 형상화한 괴물(오른쪽)]
출처: ⓒ구하우스 제공, 23기 김태현
전시장 외에도 구하우스 미술관 입구에는 변대용 작가의 북극곰 전시물이 있었는데, 인간의 목을 물고 있는 것을 보아 환경 파괴가 우리에게 부메랑처럼 돌아올 것임을 암시하는 것 같았다. 또한, 본관과 별관 사이 마당에는 해양 쓰레기로 만든 괴물 형상의 작품이 있으며, 발전기를 돌리면 괴물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1.5℃, 예술로 경고하다>는 전시관 외 공간에도 관련 전시를 진행함으로써 친환경과 기후변화가 우리 주변에서 멀리 떨어진 이야기가 아님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목공소에서 버려지는 제품을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해 전시한 공간이 있었다.
구하우스는 더 글로리어스 월드와는 다른 방법으로 기후변화에 관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우리에게 전달했다. 바로 환경 관련 전시가 전체 전시의 일부분으로 들어간 것이다. 이 역시 대놓고 친환경을 강조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 관람객이 스스로 부담 없이 기후변화에 관한 생각을 할 수 있다.

[자료 8. 1.5℃가 쓰인 구하우스 별관]
출처: ⓒ 23기 김태현
구하우스 입구에서부터 1.5℃가 쓰여 있는 별관 건물이 눈에 띄었다. 관람객은 이를 보고 1.5℃가 무슨 뜻인지 궁금해할 것이다. 이러한 궁금증을 갖고 다른 전시를 관람하다 <1.5℃, 예술로 경고하다> 전시를 보면 별관 건물에 있던 글씨를 기억하며 전시에 더 관심을 두는 사람이 많아지리라 생각한다. 이는 관람객이 전시를 더 집중해서 보며 스스로 많은 생각을 던질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다.
딱 봤을 때 무엇인지 모른다는 점도 더 관심을 끌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다. 사물을 봤을 때 우리는 이것이 무엇을 시사하는 것인지 알기 어려우며, 그림도 어떤 것을 나타내는지 직관적으로 알기 어렵다. 일반적인 예술 작품도 무엇인지 알기 어려울 때 더 주의를 두고 살펴보는 경향이 있는데 이 전시도 이러한 예술의 특성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예술 작품으로 어떠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는 예술 작품으로서의 특성을 그대로 갖는 것이 기본 전제라 생각한다. 이러한 면에서 이 전시는 예술 작품으로의 특성도 보존하며 전하고 싶은 말을 잘 전달했다고 생각한다.
기후변화 관련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기후변화 관련해서 많은 여운을 주는 두 전시를 살펴봤다. 그렇다면 이러한 종류의 전시를 통해 관람객이 실천 의지를 갖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최대한 많은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전시에는 특정 성별, 나이, 관심사 등 특정 계층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전시가 있고 모든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전시가 있다. 앞선 두 전시 모두 성별, 연령층 관계없이 많은 사람이 방문함을 확인할 수 있었고 블로그에 여가, 문화생활 명소로 주로 언급되는 곳이다. 이처럼 전시는 최대한 많은 사람을 방문 대상으로 하고 그들에게 마음을 울리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작가 사이에서도 환경이나 기후변화 관련 주제가 선호 주제로 여겨지는 것도 중요하다. 환경을 주제로 하는 예술이 표현하거나 전달할 것이 많아져야 인기 주제가 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작가 개인적으로도 기후변화와 관련해서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야 한다. 라그나르 악셀손처럼 상황의 심각성을 느끼고 환경에 관해 무언가를 전달하는 예술가도 있기 때문이다. 아마 구하우스 전시의 작가 중 큰 비중이 이런 경험을 기반으로 작품을 만들었을 것이다. 우리도 환경 관련 예술에 많은 사람이 방문해 작가도 더 많은 말을 전달하는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다면 많은 사람의 발걸음을 이끌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앞서 언급했듯이 예술성을 잘 유지해야 한다. 관람객 수가 많은 전시는 분명 그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 이유를 올바르게 분석해 기후변화와 관련된 전시에서도 이것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정확히 말하면 해당 조건을 갖추고 있는 전시에 그 특성을 그대로 유지한 채로 환경적 요소를 추가하는 것이다. 일단 기후변화를 전달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전시로서의 조건도 갖춰야 한다.
지금까지 환경과 관련한 것을 예술로 표현한 작품이 드물었기 때문에 이를 전문적인 예술성을 바탕으로 특정 메시지를 전달한다면 관람객으로서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환경 관련된 전시가 오히려 더 큰 장점으로 다가올 수 있고 더 글로리어스 월드가 성원에 힘입어 연장된 이유도 이것일 것이다. 따라서 기후변화에 관련된 메시지를 예술성과 잘 어우러지는 것이 중요하다.
전시를 통한 친환경 실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시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수단이다. 다른 영역이 이를 담당하게 되면 부자연스러워질 때가 많다. 그래서 전시는 친환경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움을 유지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20대 이상의 많은 성인이 유치하다고 생각해 방문객이 많이 줄어들 수 있다.
환경 관련해서 여러 전시가 성공을 이루고 사람들 사이의 인식이 바뀐다면 예술의 흥행, 마음의 안정과 혐오 감소, 환경에 끼치는 영향의 3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 전시의 인기가 큰 폭은 아니지만, 지속해서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후변화라는 주제의 도입이 지금의 인기를 유지함을 넘어 더 큰 인기를 끌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예술에 대한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기사 더 알아보기
1.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예술가들", 21기 이태환, https://renewableenergyfollowers.tistory.com/4042
2. "네가 예술가야?", 22기 류나연, 박재욱, https://renewableenergyfollowers.tistory.com/3863
참고문헌
[더 많은 사람이 찾는 전시관]
1) 예술경영지원센터, 2024 미술시장조사(2023년도 기준) 보고서, 2024.12, https://www.gokams.or.kr/05_know/data_view.aspx?Idx=1232
2) 허윤희, "론 뮤익展 관람객 50만 돌파", 중앙일보, 2025.07.11, https://www.chosun.com/culture-life/culture_general/2025/07/11/NCKWFFGYQFGD7JXIK5A7BTA3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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